너무 춥다.

갑작스레 강추위가 찾아왔다. 얼마 전에 눈이 내렸다가 낮동안 따뜻한 기운에 좀 녹았는데 문제는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에 얼어붙어서 빙판길을 만든다. 4륜 구동 차량이고 뭐고 고생하다 겨우 출근했다.

 

핸들과 기어봉을 맨손으로 잡으면 고드름을 잡고 있는 격이라 장갑끼고 운전해야 했고, 옷을 겹겹이 입어도 오들오들 떨었다.

 

방에 보일러를 틀어도 공기가 차가우니 발바닥은 따뜻한데, 몸이 차갑다. 감기만은 피하고 싶은데 예방 주사라도 맞을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