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으로 카메라를 구입해 봤다. 外

올해 33. 처음으로 카메라 라는걸 구매했다. 카메라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이젠 구시대의 유물이 되버린 필름 카메라가 전부였다.

당시는 몰랐지만 초급자용 이라고 들은거 같다. 필름을 넣어서 망원경에 들이대고 찍은 사진도 있다. 그때 카메라를 쓰고자 한 용도는 오로지 천체사진을 찍는거였으니, T셔터가 필수였던 기억이 난다.

NikonEM과 스카이워쳐 200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


사실 저 카메라도 외삼촌께서 쓰시던것을 넘겨받은거나 마찬가지였다. 사전 지식이 없었기에 흰종이에 낙서를 하듯 사용하면서 살짝 익숙해졌다. 그냥 망원경 접안렌즈에 들이대고 마구 "찰칵"거리면서 한통을 다 소비하고 저 사진 하나를 건질 정도는 말이다.

어느덧 망원경도 처분되고, 이제 남아있는건 블리스 쌍안경 한개 뿐. 그러다가 피규어를 2개 정도 사고(구관 아이도 입양 했으나 한달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폰카메라로 찍다 보니 예전 기억이 다시금 나게 되었다.

비록 쌍안경 한개만 남아 있지만, 이 역시 매우 훌륭한 관측도구임에는 틀림 없으렸다.(사실 매우 좋다)

이제 카메라 샀으니 천체사진 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찍어보고 해야 겠다. 카메라도 익숙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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