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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 PCB 보호 케이스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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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요. 얼마전 3D 프린터와 미니 CNC 기계를 샀습니다. 이놈의 알리바바와 제가 상성이 안맞는지 3D 프린터도 초반에 컨트롤러 보드가 나가서 새로 주문해서 고쳤는데, CNC 컨트롤러 보드마저 죽어서 새로 주문했습니다. 그나마 3D 프린터 보드는  국내에서도 취급하는데, CNC 보드는 답이 없어서 알리에서 주문했습니다. 아직 오는 중이지만요. CNC 보드의 고장 원인은 아무래도 파편이 튀어서 생긴것(?!) 같아서 말이지요. 케이스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CNC 기본 구성엔 없어요) 요즘 한참 배우고 있는 FreeCAD를 기동하고, 버니어 캘리퍼스를 이용하여 보드의 사이즈를 측정하면서 파일을 뚝딱 하고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보드는 ICROTA GRBL 0.9라고 합니다. 다른 보드를 쓰고 싶어도 스핀들 모터와 레이저 발진기를 겸용으로 쓸 수 있는게 안보여서 패스... 그리고 .stl 파일로 추출하여 3D 프린터로 뽑았지요. 5:30분이 걸렸습니다. 3D 프린터도 아직 익숙치는 않아서 5번 정도 실패 했지요. 다행이 딱 들어 맞네요. 시험삼아 전원코드와 USB 포트도 연결시켜보고, 출력물 사이즈 측정도 했는데 다행이 딱 맞네요. *** 이하는 언급된  정보의 링크 입니다. *** 1. FreeCAD :  https://www.freecadweb.org/ 2. CNC : CNC 3018 ER11 3. CNC 제어보드 : ICROATO GRBL 0.9 4. 케이스 STL 파일 : CNC PCB Case 감사합니다.

난 아무도 없는 시골길에선 용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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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3. 강원도 임계를 지나 반천리에 계신 할아버지 사시는 곳에 잠깐 다녀 왔습니다. 오랜기간 인형사진을 못찍어서 좀이 쑤셨기에 반천에 가기 전에 인형을 준비하고 출발했지요. 가끔 차만 지나가는 시골이라 매우 한적합니다. 그런고로 자신감이 매우 충만! 녹슨 경운기 위에서.. (365일 같은 옷만 입고있는 기분이 드는걸....) 마찬가지로 경운기 위...  에밀리가 붙잡고 있는게 운전석 등받이입니다. 문앞의 신발 올려두는 곳에 앉혀두고 찰칵 마당과 방 사이에 있는 공간(하도 안써서 용어를 까먹었네요)에 세우고 찍었습니다. 저 사진을 보던중 문득...  떠오른 것은 바로 아래.. 큼....  저도 팟지 라는것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구름이 좀 끼어있는 날이라서 밝았다 흐렸다를 반복했네요. 덕질 사진 찍기엔 시골집이 참 좋은듯 싶습니다.

비닐 전도용지가 영 좋지 아니하다.

일전에..  라고 해봐야 5월 초군요. 실루엣 이라는 회사의 커팅기 제품인 CAMEO 3를 주문 했습니다. 그리고 차량에 붙일 데칼을 만들기 위해 유광비닐(W22.9cm x L3m) 과 컷팅된 필름을 데칼 대상체에 정확하게 붙일 용도로 전도용지(W22.9cm x L3m)를 같이 구매 하였죠. 사용 방법 자체는 단순합니다. 1. 카메오로 비닐을 컷팅한다. 2. 컷팅된 필름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떼어낸다. 3. 전도용지를 붙이고, 카드 같은 것으로 필름과 전도용지 사이의 기포를 빼낸다. 4. 붙였던 전도용지를 떼어낸다. ( 이러면 컷팅된 이미지나 문자가 전도용지에 붙.. 어야 합니다. ) 5. 최종적으로 위에서 떼어낸 전도용지(데칼이 붙어있음)를 장착할 대상에 붙이고, 카드 같은 것으로 기포를 제거하고 난 다음. 전도용지를 거둬낸다. 의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4의 순서에서 컷팅된 이미지 등이 전도용지에 붙질 않았습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크던 작던 이미지를 떼어낼때 핀셋 같은것으로 한쪽 끝부터 강제로 눌러서 붙이는 작업을 수행했죠. 그나마 큰건 어느정도 되는데, 작은 컷팅 이미지는 거의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튭을 둘러보던 중, 기막힌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RTape의 AT 시리즈 같은것 이었죠. 하지만 문제는 한국에서 안팝니다. 직구를 해야 할 판이죠. 그러다가 더 기막힌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스킹용 종이테이프! 였습니다. 너비 10cm에 길이 50m 짜리 마스킹 테이프의 가격은 거의 3만원(전도용지 가격은 뭐...)인데 4번 과정에서 속 썪였던 데칼 전도가 안되는 문제가 한방에 해결이 되더군요. 그냥 죽죽 뜯어도 데칼이 종이테이프에 찰떡같이 붙어있습니다. 속썩였던 문제가 이리도 해결되니 참 기쁘군용. 이거 말고도 더 다른 방법이 있을것입니다. 전 잘 모르겠어요.... <<요약>> 마스킹용 종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