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전도용지가 영 좋지 아니하다.

일전에..  라고 해봐야 5월 초군요. 실루엣 이라는 회사의 커팅기 제품인 CAMEO 3를 주문 했습니다. 그리고 차량에 붙일 데칼을 만들기 위해 유광비닐(W22.9cm x L3m) 과 컷팅된 필름을 데칼 대상체에 정확하게 붙일 용도로 전도용지(W22.9cm x L3m)를 같이 구매 하였죠.

사용 방법 자체는 단순합니다.

1. 카메오로 비닐을 컷팅한다.
2. 컷팅된 필름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떼어낸다.
3. 전도용지를 붙이고, 카드 같은 것으로 필름과 전도용지 사이의 기포를 빼낸다.
4. 붙였던 전도용지를 떼어낸다. (이러면 컷팅된 이미지나 문자가 전도용지에 붙.. 어야 합니다.)
5. 최종적으로 위에서 떼어낸 전도용지(데칼이 붙어있음)를 장착할 대상에 붙이고, 카드 같은 것으로 기포를 제거하고 난 다음. 전도용지를 거둬낸다.

의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4의 순서에서 컷팅된 이미지 등이 전도용지에 붙질 않았습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크던 작던 이미지를 떼어낼때 핀셋 같은것으로 한쪽 끝부터 강제로 눌러서 붙이는 작업을 수행했죠.

그나마 큰건 어느정도 되는데, 작은 컷팅 이미지는 거의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튭을 둘러보던 중, 기막힌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RTape의 AT 시리즈 같은것 이었죠. 하지만 문제는 한국에서 안팝니다. 직구를 해야 할 판이죠. 그러다가 더 기막힌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스킹용 종이테이프! 였습니다. 너비 10cm에 길이 50m 짜리 마스킹 테이프의 가격은 거의 3만원(전도용지 가격은 뭐...)인데 4번 과정에서 속 썪였던 데칼 전도가 안되는 문제가 한방에 해결이 되더군요. 그냥 죽죽 뜯어도 데칼이 종이테이프에 찰떡같이 붙어있습니다.

속썩였던 문제가 이리도 해결되니 참 기쁘군용. 이거 말고도 더 다른 방법이 있을것입니다. 전 잘 모르겠어요....

<<요약>> 마스킹용 종이테이프를 전도용지 대신 사용하면 토틀리 퍼펙트한 결과가 나온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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